동문서답과 사실부정으로 점철된 MBC 100분 토론

1. 의외로 청문회 분위기가 되어버린 100분 토론

 100분 토론이 시작하기 전에는 패널선정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말이 많았다. 3명의 패널 모두가 한나라당을 알게모르게 지지해왔거나, 그간 발표해온 성명이나 논평들을 볼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인상이 짙었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 감싸기 토론이 될 우려가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러한 걱정은 기우였다.

 3명의 패널들은 물론 인터넷 질문과 시민논객들은 시종일관 독특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들로 이명박 후보를 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괴롭혔다. 도곡동 땅 문제, 여성비하나 장애인 비하 등의 숱하게 터진 발언 논란, BBK, 대운하 실효성, 747 정책 민감한 사안에 대해 거침없는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최근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이 수포로 돌아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적 망신"이라는 표현까지 들먹이면서 "대국민 사과"까지 운운하는 등 질문의 강도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무척 강했던 인상이었다.

 정중한 자세로 토론에 임해야 할 대선후보가 진행자가 토론주제를 설명하거나 아나운서가 인터넷 질문을 전해주는 도중에도 큰 소리로 헛기침을 하거나 코는 풀고, 패널이 질문을 하는 도중에 실소를 흘리는 등 실로 한나라의 대통령이 비젼을 검증받는 자리에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가벼운" 태도로 일관해 걱정이 앞섰다.

2. 동문서답과 대답회피, 사실부인의 3중주

 어제 100분토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유난히도 질문에 포함된 "사실"자체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부운하에 대한 토론에서는 방금 경부운하에 대해 철회하는 듯한 인상을 실컷 비춰놓고는 실제로 관련된 질문을 하자 "같이 앉아서 이야기하는데 그런 이야기 한 적 없는데..."식의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대운하가 없는 나라가 훨씬 없다"라는 패널의 주장에 대해 독일, 네덜란드, 파리의 세느강 등을 거론했지만, 네덜란드는 원래부터 국토 자체가 물의 높이보다 낮은 나라여서 비교자체가 어불성설인데다가, 파리의 세느강을 운하라고 한다면 서울의 한강도 운하이지 않는가?

"대운하가 가져올 환경적 개선효과"에 대해 질문하는 패널에게는 "신문, 인터넷에 나온 단편적인 기사만 보고 질문하시는 것 같다" 라고 질책아닌 질책(?)을 하기도 했다. 질문 자체에 대한 답변도, 질문의 요지는 운하의 순기능에 대한 말이 자꾸 바뀌는 것에 대한 것이었는데, 뜬금없이 물부족 국가를 운운하면서 운하가 좋다라고 강변하더니, 그럼 이번엔 운하가 가져올 순기능이 물부족 해소냐고 질문하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노조 탄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패널이 발간된 책자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하는데도 "자세히 읽어보셨으면 그런 말을 안했을텐데..."라고 하거나, 기자들에게 투기정보를 흘렸다는 질문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하고, 과거 재산증액신고나 도곡동 땅과 관련된 의혹이 분명히 있었음에도 과거에 변명으로 일관하던 자세에서 반전해 "나는 재산과 관련된 의혹이 없다"라는 식의 근거없는 단정을 하는 등, 토론 전반에 걸쳐 "사실"에 바탕을 두고 날아든 질문에 대해 "사실"자체를 부정함으로서 답변을 회피하는 인상을 짙게 비췄다.

 이러한 "사실부인"은 운하로 인한 땅값 상승에 대한 시민논객의 질문때 절정에 달했다. 실제로 고향인 문경에서 땅값이 들썩이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왔다는 시민논객의 주장을 아무런 근거없이 무턱대고 부정하는 이명박 후보의 모습에서 난 "무서움"을 느꼈다.
 
 자신은 숱한 위법행위를 저질러 왔으면서도 중시한다는 준법정신을 힘없는 일반시민과 근로자들에게만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상관없는 경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 질문 취지에 안맞는다는 "경쟁" 이야기를 보면, 앞에 "법을 어긴 사람에 대해"만 붙여주면 그런대로 훌륭한(?) 답변이 된다. 한마디로 이명박 후보는 논객의 질문 그대로를 "긍정"해버린 셈이 된다. 자신이 과거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인정하나, 자신은 경쟁력이 있고 능력이 있으니 사소한 문제는 묻어두고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약한 사람들은 약한 사람들대로 봐주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라는 식으로 발언을 한 셈이라는 얘기다. 본인이 의도한 답변인지, 심중의 생각이 무심결에 흘러나온 것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의도를 뒷받침하는 것이 UCC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재벌총수에 대한 잇단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경제"를 생각해서 내린 결론이 아니겠느냐는 답변을 했다. 이는 실제로 죄를 지었더라도 하더라도 당사자가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인 만큼 그것을 고려해 처벌의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한 셈이 되어 "유전무죄"라는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역사깊고도 단순한 고사성어가 진리임을 재확인시켜준 것과 다름없게 되었다.

 교육정책과 관련된 시민논객의 질문에 대해서도 동문서답을 했다. 질문은 "대학의 서열화가 사교육의 근본적인 원인인 현 시점에서 대학입학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관문인 자율형 사립고를 늘리는 것은 대입경쟁을 고입경쟁으로 끌어내린다는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라는 것이었는데, 뜬금없이 등급제를 운운하는 등 질문에 취지에 맞지 않는 답변을 일관해, 급기야는 패널이 답변이 전혀 되지 않았다는 식의 재질문을 하는 굴욕(?)을 당했다.

 새로 발행되는 10만원권 발행과 관련된 인터넷 질문에서는 여성단체에서 신사임당의 화폐모델 선정과 관련해 논란이 벌어지는 이유를 "한 가족에서 2명이 나오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겠냐(율곡 이이와 모자지간)"라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보다못한 여성패널이었던 김신명숙씨가 다른 질문을 하기 전 "신사임당의 현모양처 이미지가 오늘날의 현대여성상과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것" 이라고 가르쳐주기까지 하는 등 이명박 후보에게는 굴욕의 연속이었다. "하신 말씀도 맞는 것이긴 한데..."라는 식으로 운을 뗀 것만으로도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듯한 인상으로 비쳤을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시겠다는 분이 사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고액권 발행과 같은 문제에 이리도 무관심할 줄이야...

3. 아쉬운 점 / 후기

 어제 토론에서도 북핵 문제 & 남북정상회담이나 경부운하와 같은 굵직굵직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스치고 지나가거나 아예 다루지 않은 문제들도 있어 다소 아쉬웠다. BBK & 김경준과 관련된 의혹에서는 김경준씨의 귀국사실 자체에 대해서만 잠깐 이야기하고 넘어가 문제의 핵심에 대한 논쟁이 아쉬웠고, 서울 AIG 본사유치과 관련된 의혹이라든지 최근 문제가 된 한 교회 목사의 지지발언과 관련된 문제는 다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아직 경선이 끝나지 않은 통합신당의 대선후보가 결정이 되면 다른 당의 후보들도 차례로 100분 토론을 할 것 같고, 대선을 앞두고 아마 몇차례 TV토론회가 열릴 것이다. 아마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 같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 뿐만 아니라, 누구나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하물며 그 사람이 한 나라의 얼굴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덕목이라는 단어만으로는 그 무게를 다 표현할 수 없는 경지일 것이다. 자신의 공약, 생각을 표현함에 있어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신뢰를 줘야 한다. 하지만 100분 토론에서 보여준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모습들은 답변을 회피하고, 사실을 부정하고,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등 실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2007/10/12 12:36 2007/10/12 12:36
카카달려
짧은생각 2007/10/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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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명박 청문회가 돼버린 MBC 100분 토론 tracked from 지크의 팁박스 2007/10/12 12:45  삭제

    MBC 100분 토론, 처음엔 패널이 김신명숙 등, 미심쩍은 인물이 많다고 해서 입맞추기 토론이 될꺼라고 짐작했는데, 막상 시청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패널들이 지지율 50%의 대통령 후보라서 그런지, 다소 조심조심하며 질문했는데도 이명박 꽤나 힘들어 하더구만. 확답은 피해가면서 대충 둘러대기는 했는데, 오히려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이 말바꾸기 잘하는 이명박의 이미지만 각인시켰다. 하기사 그렇게 부풀려진 공약을 가지고 교육, 정치, 경제 전문가와..

  2. 법을 준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tracked from 좀비씨 이야기 2007/10/12 16:11  삭제

    IMG 7291 sjd52878 어제는 오랜만에 MBC 100분 토론을 시청했습니다. 앞으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각 당의 대통령선거 후보를 초청하여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토론을 진행한다고 하며, 그 첫 번째 주자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를 초청한 토론회 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시청을 하였으리라 여겨지는군요.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고 챙겨 보았습니다. 토론을 시청하면서 다시금 생각나는 것은 과연 도덕성이 결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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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휴..한심해 2007/10/12 15:25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바보도 아니고 말이죠.. 꼭두각시를 뽑을 작정인가? 실체가 누구야?

    • 카카달려 2007/10/12 17:25  수정/삭제

      그런 생각이 드는것도 무리는 아니네요

  2. 동문서박 2007/10/12 19:02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2007daesun&no=6783&page=1

    이거 꼭 보세요~ 이명박 100분토론 패러디에요

    • 카카달려 2007/10/12 19:49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cheole 2007/10/13 00:31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후보에게 지지율 50% 이상이라는 통계는 어디서 흘러왔는지 궁금해집니다.

    오늘 일을 계기로 이명박 후보는 많은 것을 배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부터 말빨 수련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잃어버린 도덕성은 어떻게 회복하실라나...ㅉㅉ

    • 카카달려 2007/10/13 00:59  수정/삭제

      참모진들만 고생하게 생겼네요 ^^

  4. foxer 2007/10/17 23:33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에러에요...-.-

  5. 박종원 2007/10/18 23:52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수대교 붕괴 이후 다시 지을때 2년 걸렸죠...
    한강다리 죄다 끊고 다시 지어야 할건데.....(사장교나 현수교 중에서 상판이 높은 놈은 제외)
    서울 사람들 곡소리 나오겠네요. ㅋㅋㅋ

  6. gksmf 2007/10/19 14:28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매를 앓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맞이하게 된느군요...아직은 아니지만....국민은 제발 치매가 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 카카달려 2007/10/19 14:32  수정/삭제

      허허 아직 대통령 되신거 아니죠 대선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요 ㅋㅋ

  7. MC 2007/10/19 22:29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에서 리더쉽없이는 현 정부 꼴 나게 되어 있죠. 이명박 후보가 그래도 경제만큼은 노무현 정부나 정동영 후보보다 잘할 것이라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토론을 볼때 말을 못하나 잘하나를 보지 말고 그 후보의 능력을 좀 봅시다. 그렇게 말잘하는 후보가 좋으면 노무현 정부 한번 더하라 그러지 그래요.

    • 평화사기단 2007/10/19 23:13  수정/삭제

      이명박이 능력이 있다는 전제가 어디에서 도출되는 것입니까? 청계천 하나 만든 것이 그의 경제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까?


      솔직히 이명박이 대통령되면 나라가 어떻게 소용돌이로 휘말릴지 두렵습니다.


      대체 어떤 점에서 이명박이 경제대통령이라고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가진 자들의 경제 대통령정도라면 모를까요.


      가진 자는 자율에 맡기고,
      서민과 노동자는 법으로 다스린다.


      이게 이명박의 공약 아닌가요?

    • 카카달려 2007/10/20 06:05  수정/삭제

      MC // 국가가 "경제"하나로 먹고살수 있는 집단이었는지는 의문이네요 -_-;;
      업무수행능력은 차치하고서라도 대통령이라는 한 나라의 수장이 자신의 정책이나 비젼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도 엄연한 능력이자 의무입니다.

      "평화사기단"님의 말씀대로 그 공약이라는 것 자체도 20%만을 위한 공약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는 마당에 그런 설득은 무리가 있습니다.

  8. dreamlinenz 2007/10/20 06:44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어떤 목적으로 아주 적극적으로 강하게 비난을하니느낌이 있습니다

    • 카카달려 2007/10/20 07:35  수정/삭제

      무슨 말씀이신지 -_-;;

  9. dreamlinenz 2007/10/20 06: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난을 하신분이 많이 신 나신것은 알겠는데 좀 억지 가 있습니다

    • 카카달려 2007/10/20 07:36  수정/삭제

      어떤 부분이 억지스럽다는 말씀이신지...

  10. 우주소년 2007/10/20 09:07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씨는 모순덩어리셔... 지금까지 했던 말 어떻게 잘 넘어갈런지...

  11. 유권자 2007/10/20 10:02  수정/삭제  댓글쓰기

    50% 지지를 누가 한다더냐?
    일단 나는 그 50%에서 빼주시길...1표 이탈입니다

    • 카카달려 2007/10/20 20:33  수정/삭제

      지지율 진위논란은... 선거해보면 판가름이 나겠죠.

  12. 순수한 코지로 2007/10/20 16:22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의 100분토론에 대해서도 올려주세요.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이신가요? 카카님은
    그러더군요. 말꾼대 일꾼의 대결이다. 뭐.. 한나라당쪽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그대도 대부분의 젊은층은 정동영을 같기동영이라고 하시는거 아시죠.
    정치인들은 모든 이해집단의 의견을 수렴해야하기에 모순덩어리가 될수 밖에 없죠. 그걸 이명박 한사람의 자질 문제로 본다는 건 반지지자에 대한 적대적 비판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한가지 물을께요. 이명박이 어디를 봐서 경제대통령이 될거라고 이야기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겠다는 것..뭐.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니 그렇게 볼 수 도 있겠습니다.
    그럼 이명박 후보가 어디를 봐서 부자들만을 위한 경제 대통령이 된다고 말씀을 하시는지.
    자꾸 이상적 관점을 통한 정책수립을 통해 평등을 추구하는 경제정책은 노무현정부에서 보듯이 실패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한 정책은 성선설이 가정되지 않으면 힘든것이랍니다.
    성장을 통해 얻게되는 경제적 성과를 어떻게 나누느냐의 메커니즘을 고민한다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성장을 부정하는 이상주의적 관점으로 이명박을 보지 마세요.
    저는 경부운하를 지지하고 이명박을 지지하는 대학원생입니다.

    • 카카달려 2007/10/20 20:44  수정/삭제

      긴 댓글 감사합니다. 답변드릴게요.

      우선 정동영 후보편 100분 토론은 아직 못봤습니다. 같기동영이란 단어가 이슈가 되고 있는건 알고 있으나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보고 나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우선 후보 개인에 대한 자질적 문제가 반지지자에 대한 비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보기엔 좀 위험한 생각인듯 합니다. 민주주의 사회라고는 하나 대통령이란 한 나라를 개인으로서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나라를 이끄는 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한 "개인"이란 말입니다. 이런 점을 간과하고 제 이야기를 반지지자에 대한 욕설쯤으로 생각하시진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쉽게 말해 "현실은 냉혹하다. 이명박 후보는 이상주의에 가까운 평등추구의 경제정책보다는 현실성 있는 성장추구의 경제정책을 추구한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전 제입으로 성장을 부정한다고 말한적이 없으며, 더더욱 이명박 후보가 성장을 부정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부연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번 전 지지하는 후보가 없습니다. 사실 전 유시민"빠"에 가까운 사람이라, 마치 어디 동대문 시장터마냥 시끄럽기만 하고, 유래없는 헐뜯기가 만연하는 이번 대선판에는 염증을 느꼈거든요.

  13. 흐지부지 2007/10/30 11: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빠에게 실망했다. 정말 두려운 님이다. 이젠 누굴찍나....명빠만아니면 된다...

    • 카카달려 2007/10/30 16:15  수정/삭제

      누굴 찍어야 할지 정말 ㅎㄷㄷ

  14. mc님 2007/10/30 15:54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진짜 엠씨는 저분이 경제를 잘안다구요?
    땅값올리기에만 바쁜 저분이 경제를알다뇨
    청계천 유지 보수비가 얼만지아슈?

    • 카카달려 2007/10/30 16:16  수정/삭제

      허허 다 옛날이야기인걸~~

  15. 비밀방문자 2007/10/30 23:26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카카달려 2007/10/31 01:29  수정/삭제

      "공평하고 합리적인 법에 의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만한 사람"
      보이질 않네요 -_-;;

  16. 호랑이 2007/12/01 13: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 후보 누구를 뽑으실 건가요?

    기호 1번부터 12번까지 심사 숙고해서 뽑아야 합니다.

    전 정권의 경제 실정 때문에, 전 정권의 대통령이 싫어서, 전 야당의 차떼기가 싫어서, 좌파, 우파, 우리 동네 아파트 집값이 떨어져서 올라서, 동생이 실직해서, 잘사는 사람 꼴 보기 싫어서 어떤 이유든 간에 아무나 뽑으면 안됩니다.

    정확하게 보고 판단해서 뽑아야 합니다.

    각 후보 별 동영상 전문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 경우 자체 UCC 서비스,

    불똥닷컴, www.blddong.com 에서 제공합니다.

    타 후보들 경우에는 자체 사이트에서 제공하거나 유명 국내 외 UCC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 후보의 동영상 제공 사이트를 아시면 거기도 가 보시고 판단해 주십시오.

    대선 후보의 공약이나 선전 동영상을 보시고 한 표의 선택을 결정해 주십시오.

    좋은 댓 글이든 나쁜 댓 글이든 뭐든 남기고 싶으신 애기를 남겨주셔야 합니다.

    말로만 외치는 설탕막대 공약은 처음에는 달아서 잘 빨아 먹게 되지만 결국 단물 빠진 막대기만 당신 손에 남겨져 있을 것입니다.

    한 장의 표가 나라의 미래가 정해집니다.

    • 카카달려 2007/12/02 17:59  수정/삭제

      정동영 후보 알바신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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