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시험 후기...
오늘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 시험을 보고 왔다. 올해 초 삼성SDS 지원을 위해 미리 시험을 본 향기군 덕분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2009년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 대기업들이 영어면접을 폐지하고 OPIc 이나 TOEIC Speaking과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 성적을 필수적으로 제출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면접으로 인한 인적, 시간적, 물적 손실이나 평가의 불공정성 시비 같은 것을 고려한다면 이쪽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감독을 하는 입장에서는 귀찮게 감독관 편성하고 시간들여 면접볼 필요 없고 입사지원을 하는 입장에서는 면접관 눈치 안보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이야말로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닌가.
다만 7만원이 넘는 시험 응시료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7만원이면 양념치킨을 5번, 보쌈을 3번이나 시켜먹을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인데... 한번 시험에 그 큰돈을 쓰려니 아무리 취업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아깝지 않을 수가 없다. 행여나 영어 말하기 시험성적이 필요없는 IT기업에 취업하게 된다면... 뭐 자기계발한 셈 쳐야겠다.
어쨋든 1학기때 시험을 보느라 책을 구입한 향기군으로부터 책이랑 자료를 건네받아(이 자리를 빌어 향기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짧은 기간이나마 공부를 했다. 책을 자세히 보니 시험시간 전에 몇가지 설문을 통해 질문의 종류를 어느정도 한정해주는 것 같아서 회사에 관련된 내용이나 출장 등에 대한 내용은 제외하고 나에게 해당될만한 질문들만 어느정도 연습했다.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려울게 없었지만 말하기 시험이고 문제가 나오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순발력이나 어휘력같은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쨋든 10:20분 시청역 근처의 강북 크레듀 센터에서 시험을 보는데, 아침에 약간 늦잠을(또!) 자는 바람에 9시 반이 되서야 집을 나섰다. 출발할 때만 해도 시청역까지 지하철 역이 몇개 안되니 그래도 여유있겠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 시청역에서 10번 출구까지의 거리가 엄청나더라...한참을 걷다가 10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 시계가 10분을 찍는 것을 보고(규정대로는 시험시작 10분 전까지 입실이다) 발바닥 땀나게 뛰어서 13분이 되서야 겨우 시험에 입실 할 수가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날 나보다 늦은 사람이 3명 있었는데 너무 늦게 와서 모두 시험에 응시하질 못했다)
역시 공채가 다가오는 기간이라 그런지 늦어서 입실하지 못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자리가 모두 가득차 있었다(내가 제일 늦게 온 것). 시험은 뭐 알려진 대로였다. 설문 먼저 하고, 시험을 시작하면 질문 듣고 답을 녹음하는 방식...
원래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 크게 긴장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긴장해서 말을 좀 버벅인것 같아서 아쉽다. 향기군 말처럼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건 그렇게 잘 들리지도 않고 신경쓰이지도 않았지만, 질문을 듣고 답하기까지의 시간이 생각보다 더 짧아서 말을 지어내는게 힘들었고, 자기 소개나 상황 대처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아서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축구나 독서와 같은 취미쪽 질문이 나오길 기대하고 답변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그런 질문은 단 하나도 나오질 않았다. 중간에 난이도를 조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무슨 깡이었는지 객기였는지 한단계를 높여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생각만큼 질문의 수준이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어쨋든, 전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충 생각나는 질문들만 나열해보면 이렇다.
질문의 내용이 정확하게 생각나진 않지만 대충 비스무리한 내용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질문을 답하고 답변 내용을 전송하고 난 후 가방을 챙겨 나오면서 시계를 보니 10분 정도가 남았더라. 뭐 딱 예상한 만큼 시간을 쓴 것 같아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면접으로 인한 인적, 시간적, 물적 손실이나 평가의 불공정성 시비 같은 것을 고려한다면 이쪽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감독을 하는 입장에서는 귀찮게 감독관 편성하고 시간들여 면접볼 필요 없고 입사지원을 하는 입장에서는 면접관 눈치 안보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이야말로 누이좋고 매부좋고 아닌가.
다만 7만원이 넘는 시험 응시료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7만원이면 양념치킨을 5번, 보쌈을 3번이나 시켜먹을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인데... 한번 시험에 그 큰돈을 쓰려니 아무리 취업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아깝지 않을 수가 없다. 행여나 영어 말하기 시험성적이 필요없는 IT기업에 취업하게 된다면... 뭐 자기계발한 셈 쳐야겠다.
어쨋든 1학기때 시험을 보느라 책을 구입한 향기군으로부터 책이랑 자료를 건네받아(이 자리를 빌어 향기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짧은 기간이나마 공부를 했다. 책을 자세히 보니 시험시간 전에 몇가지 설문을 통해 질문의 종류를 어느정도 한정해주는 것 같아서 회사에 관련된 내용이나 출장 등에 대한 내용은 제외하고 나에게 해당될만한 질문들만 어느정도 연습했다. 내용 자체는 그리 어려울게 없었지만 말하기 시험이고 문제가 나오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만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순발력이나 어휘력같은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쨋든 10:20분 시청역 근처의 강북 크레듀 센터에서 시험을 보는데, 아침에 약간 늦잠을(또!) 자는 바람에 9시 반이 되서야 집을 나섰다. 출발할 때만 해도 시청역까지 지하철 역이 몇개 안되니 그래도 여유있겠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 시청역에서 10번 출구까지의 거리가 엄청나더라...한참을 걷다가 10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 시계가 10분을 찍는 것을 보고(규정대로는 시험시작 10분 전까지 입실이다) 발바닥 땀나게 뛰어서 13분이 되서야 겨우 시험에 입실 할 수가 있었다. (여담이지만 이날 나보다 늦은 사람이 3명 있었는데 너무 늦게 와서 모두 시험에 응시하질 못했다)
역시 공채가 다가오는 기간이라 그런지 늦어서 입실하지 못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자리가 모두 가득차 있었다(내가 제일 늦게 온 것). 시험은 뭐 알려진 대로였다. 설문 먼저 하고, 시험을 시작하면 질문 듣고 답을 녹음하는 방식...
원래 실전에 강한 타입이라 크게 긴장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긴장해서 말을 좀 버벅인것 같아서 아쉽다. 향기군 말처럼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건 그렇게 잘 들리지도 않고 신경쓰이지도 않았지만, 질문을 듣고 답하기까지의 시간이 생각보다 더 짧아서 말을 지어내는게 힘들었고, 자기 소개나 상황 대처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아서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축구나 독서와 같은 취미쪽 질문이 나오길 기대하고 답변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그런 질문은 단 하나도 나오질 않았다. 중간에 난이도를 조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무슨 깡이었는지 객기였는지 한단계를 높여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생각만큼 질문의 수준이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어쨋든, 전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충 생각나는 질문들만 나열해보면 이렇다.
Level 4
1.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2. (자취선택)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3. 상대방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질문을 3가지 이상 해보세요.
4.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고 했는데, 서핑시 사용하는 장비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5. 방학 때 주로 무엇을 하나요?
6. 친구 한명에 대해 소개해보세요.
7. 그 친구와 함께 이번 방학때는 무엇을 했나요?
난이도 변경 : Level 5로 상향
8. 몸이 아파 진료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질문 3개 이상을 해보세요?
9. 의사가 출장을 가 3일동안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정을 설명하고 적절한 대화를 해보세요.
10. 반드시 약속을 잡았으면 하는 상대방이 있는데, 자신은 절대로 불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해보세요.
(기억안남)
1.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2. (자취선택)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3. 상대방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질문을 3가지 이상 해보세요.
4.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고 했는데, 서핑시 사용하는 장비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5. 방학 때 주로 무엇을 하나요?
6. 친구 한명에 대해 소개해보세요.
7. 그 친구와 함께 이번 방학때는 무엇을 했나요?
난이도 변경 : Level 5로 상향
8. 몸이 아파 진료예약을 하려고 합니다. 질문 3개 이상을 해보세요?
9. 의사가 출장을 가 3일동안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정을 설명하고 적절한 대화를 해보세요.
10. 반드시 약속을 잡았으면 하는 상대방이 있는데, 자신은 절대로 불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해보세요.
(기억안남)
질문의 내용이 정확하게 생각나진 않지만 대충 비스무리한 내용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 질문을 답하고 답변 내용을 전송하고 난 후 가방을 챙겨 나오면서 시계를 보니 10분 정도가 남았더라. 뭐 딱 예상한 만큼 시간을 쓴 것 같아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아쉬웠던 점
1. 목을 축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긴장되는데 15문제를 40여분동안 쉴새없이 말을 하다 보니 중간에 목이 메여서;; 물 정도는 책상위에 올려둘 수 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노트북 고장날까봐 걱정되서 그런가...
2. 자신의 답변 내용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토익 스피킹은 답변이 다 끝난 후 자신이 답변한 걸 들어볼 수 있다던데... 더 나아가 녹음 파일을 일정기간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은 발전기회로 삼을 수 있을텐데 그런 점은 좀 아쉽다. 여기까지 바라는 건 아직 좀 시기상조일지도...
1. 목을 축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긴장되는데 15문제를 40여분동안 쉴새없이 말을 하다 보니 중간에 목이 메여서;; 물 정도는 책상위에 올려둘 수 있게 했으면 좋겠는데. 노트북 고장날까봐 걱정되서 그런가...
2. 자신의 답변 내용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토익 스피킹은 답변이 다 끝난 후 자신이 답변한 걸 들어볼 수 있다던데... 더 나아가 녹음 파일을 일정기간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은 발전기회로 삼을 수 있을텐데 그런 점은 좀 아쉽다. 여기까지 바라는 건 아직 좀 시기상조일지도...
끄적끄적
2009/09/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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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예약하고 약속하고 이런게 자주 나오는 느낌이네 ㅋ 수고했삼
수고는 무슨 ㅋㅋ
생각보다 재밌었다.
ㅋㅋ역시 취업할때가 됐군ㅋ
나도 나중에 편하려면 곧 봐야 되는데-_-;;자료 좀...ㅋ
나도 책은 향기군에게서 빌린거라는 ㅋ
자료는 검색하면 인터넷에 널렸더라...